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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년 국내 기업 중 신용등급이 떨어진 곳이 높아진 곳보다 8배나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. COVID-19 대유행으로 충격받은 업체들이 많아지면서 신용평가사들이 신용등급 http://query.nytimes.com/search/sitesearch/?action=click&contentCollection&region=TopBar&WT.nav=searchWidget&module=SearchSubmit&pgtype=Homepage#/기업파산 하향 조정에 나섰던 효과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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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'2070년 신용평가실적 분석'에 따르면 전년 국내 기업 중 신용등급이 올라간 업체는 66곳으로 지난해 준비 12곳(23%)이나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. 반면 상승한 회사는 34곳으로 전년 대비 3곳(6%) 줄어들었다. 신용등급이 저조해진 기업이 반등한 기업의 3배 가까이 되는 셈이다.

근래에 신용등급 하향화는 심화되는 추세다. 신용등급 상승 기업 크기는 2017년 이후 2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이 기간 신용등급 하락 기업은 일정하게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.

등급 전망을 놓고 보면 하락 기조는 더 강화되고 있다. 전년 말 기준 신평사들로부터 등급 전망을 받은 업체 196개 중 효과적인 등급전망을 받은 기업은 70개사(20.1%)에 불과했고 '부정적' 전망을 받은 곳은 개인파산신청 157개사(79.5%)였다. 이는 지난해 말(66%)과 비교해 14.3%포인트 급증한 수치다.

신용등급 분포 현황을 살펴봐도 투자등급(AAA·AA·A·BBB) 기업 비중은 줄고 투기등급(BB·B이하) 기업 비중은 늘었다. 지난 2015년 초 신평사들이 투자등급으로 분류한 기업의 비중은 전체 90.3%였으나 전년 말 84.9%로 하향했다. 같은 기간 투기등급 기업 비중은 9.5%에서 15.8%로 불었다.

하지만 2012년 잠시 뒤 투자등급에서 부도는 없었다. 작년에는 투기등급 3개사(중복평가 함유시 3건)에서만 부도가 발생했다. 연간부도율은 0.22%로 지난해 예비 하락했다.

금감원은 '코로나(COVID-19) 사태 이후 급격한 신용등급 하락, 부도율 상승 등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등급하향 조정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'며 '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등으로 경기 회복 지연 시 등급 하락 리스크가 가시화할 염려가 있어 신용등급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할 예정'이라고 말했다.

또한 요번 통계는 금감원이 한국기업평가·우리나라신용평가·나이스신용평가·서울신용평가 등 국내 3개 신용평가 업체의 신용평가실적을 분석한 결과다.

전년 이들 7개사의 신용평가부문 매출은 회사채 발행규모 증가 등으로 전년 예비 6.8% 불어난 1097억원을 기록했다.